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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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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의 역사가 묻어있는 뮤지컬, 캣츠를 보다 - 2011년 12월 21일 공연 누구나 다아는 뮤지컬 캣츠가 30주년이 된걸 아시나요?? 금번 한국공연으 샤롯데씨어터에서~~~ 들어서기 전부터 건물 전체에서 시각부터 캣츠가 진동을 합니다... 크리스 마스와 30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네요... 30주년 트리도 한컷.. 찰칵 내부에 들어가시면 아~~~ 여기가 캣츠를 공연하는 곳이구나... 1세 미취학 아동도 알 수 있을정도로... 잘 꾸며 놨네요... 그리고 건물 곳곳에 있는 캣츠들.. 여기서 사진들을 많이 찍으시네요.... 이곳 뿐만 아니라 트릭아트 등 사진 찍을 곳은 널려 있으니... 일찍 가셔서 한번씩 순회하시는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오늘의 캐스트 입니다~ 캣츠의 특징은 특정 캐릭터가 주인공이라 하기 어렵워요.... 출연하는 모든 고양이 캐릭터들이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
에비타 극중 감초 이지훈과 그이 역할 체게바라 에비타 공연 처음부터 끝을 장식하는 인물은 이지훈이다... 그의 극중 역할은 체게바라! 전 세계 젊은이 누구나 그를 싫어하는 한이 있어도 그의 정신많은 닮고 싶어하는 쿠바의 혁명가... 이번 에비타 공연은 2006년 초연 당시 작품 해설자이자 에비타의 관찰자 체게바라와 에바페론의 팽팽한 대립을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체게바라는 자신의 소신과 의지를 갖고, 타협하지 않고 앞을 향해 저돌적으로 달려가는 인물입니다. 이지훈씨 많은 노력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뮤지컬을 위해 노래와 연기 뿐만 아니라 탱고와 왈츠 등 다양한 댄스가 등장하는데 다 소화를 하더라구요... 기존의 발라드 가수 이미지를 떠나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준것이 정말 관객의 입장에서 박수쳐 줄만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관심이 가는 ..
소설보다 더 위대한 삶을 살다간 에바페론의 이야기, 뮤지컬 에비타(EVITA) 5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에비타" 아르헨티나의 에바 페론의 생애를 다룬작품. 성공을 위해 몸을 팔아 남자를 이용한 창녀라 손가락질 받고 멸시를 받았지만, 뛰어난 미모와 화술로 후안 페론의 부인이 된 에비타가 권력을 잡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33살 젋은 나이로 화려하지만 짧은 생을 마감한 에비타..... 이 에비타를 보기 위해 평일 회사를 일찍 마치고 부랴부랴 LG아트센터로 고고~~~ 입구에 들어서자마다 느끼는 생각은... 계단이고 벽이고... 정말 잘 꾸몄다는 생각만.... 특히 이 멘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성녀인가! 악녀인가!" 뭐 뮤지컬 출연진들이야 모두 열정을 갖고 임하는거을 알지만.. 그래도 관객 입장은 조금이라도 더 유명하고 관객이 좋아하는 출연진이 그날의 캐스팅이었으면 한..
식스센스 보다 반전있고, 우리네 삶을 고찰하게 하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지금까지 여러 공연장을 다녀봤지만 오늘 방문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은 정말 매력적이다. 공연장에 들어서면 사람들을 반기는 조각물... 혼자 뮤지컬 복도를 지키는 곰돌이 스탭~~~ 이곳은 참 조각물은 물론 피아노 건반을 한 조형물이 많다... 아기자기한 듯 하면서 깔끔하고 센스있는 주변 모습이 자주 찾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한다. 공연후 사람들이 걸어가면서 깜짝 놀라는 곳이 바로 이곳.. 발로 누르면 정말로 피아노 소리가 난다~~~ 공연장을 들어가니 3층으로 만들어진 화이트톤의 투명 유리의 무대배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최대한 원작의 느낌을 살리겠다는 의도로 브로드웨이 무대를 그대로 가져와 사용했다고 하니 그 정성과 노력은 최고다... 깔끔한 느낌에 기분마저 밝아지는 듯... 양 사이드로 연주자들이 배..
클럽보다 심장뛰는 비트소리!!!! 무언의 비트 "난타" 치고 박고 싸우고 정들고... 싸움 얘기가 아니라... 난타 공연 얘기입니다... 아직 내부 공사중이지만... 지하에 위치한 홍대 난타전용극장... 징짜 멋있네요.. 과거 그냥 두드리던 난타와는 달리... 지금 공연들은... 과거의 난타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단순히 두드리기만 하는 난타가 아니라~~~ 스토리와 연기 그리고 쏠쏠한 재미까지 모두 갖춰진 공연입니다... 외국인들이 공연에 어떻게 반응할까 하는 의구심이 많지만.. 관객석에 들어가면 180% 바뀐다.... 모두 배꼽잡고 웃느라 바쁘다... 나도 웃느라 바쁘다.. 이게 한국에서 세계로 수출한 공연의 위력인가보다.... 장난스런 요리사 4명과 지배인.. 무사히 오늘의 요리를 완성시킬 수 있을까요? 난타 공연은 소문대로 외국관..
양희은이 물어보네요!! 너 어디만큼 왔니!!! 어디만큼 왔니 물으시면... 아직 제대로 걷지도 못했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내 나이 이제 29.... 이 공연을 보러 오는분들 치고는 한참 어리다... 그래서 무대에 더 반신반의 한것이 사실이다... 국림중앙박물관 뒷문으로 들어와 가로등이 예뻐서 한참을 촬영했다.. 현대식 국립박물관 위용답게 보조 공간인 극장도 훌륭하다. 등을 제치면 약 15도 뒤로 눕는 등받이도 특색이다. 정말 편하다.. 가본곳 중에 좌석은 가장 편하다... 객석 중앙 통로에서 웬 뚱뚱이 아줌가 무대로 향해 걸어내려 가며 낭랑한 목소리로 사람 찾는 게 공연의 시작이다. 그녀는 초등학생 옷차림의 양희경이었다. "언니 어딨어~?" 어린 시절의 일화들을 엮어 이야기와 노래로 풀어나간다. ‘양희은’의 성장 시절, 가족사, 암울했던..
오늘날 인간의 육체적 관계와 정신을 함축한 연극, 블루룸 11월읠 마지막을 뒤로한채... 부랴부랴 세종문화회관까지 가서 본 연극은 바로!!! 블루룸 극에서 육체적 사랑이 충족되면.. 그 순간 관계는 소멸된다고 했던가!!! 무미건조해져버린 현대인의 사랑과 은밀하게 진행되는 육체적 관계가 금기시되던 1990년대... 원작 라롱드를 현대적으로 각색했다니 쉬운 내용만은 아닌듯하다... 연기파 배우인 김태우.. 그리고 섹시미와 청순미가 함께 공존하는 배우 송선미, 송지유씨가 나오는 연극이다.. 이날 기대와는 달리 송선미씨가 아닌 송지유씨 공연을 봤는데.. 처음 보지만 그대 이상으로 열연해준 송지유씨 덕분에 정말 제대로 된 연극을 본 후기다.. 사람간의 섹스는 참 미묘한 것이라 다양한 요소들이 내재되 있는듯하다... 다순히 쾌락을 위한 섹스, 하지만 어떤이에게는 생계가 ..
직장인의 공감 한풀이 뮤지컬 - 막돼먹은 영애씨 케이블 방송 이례적으로 시즌 9까지나 진행했던 막돼먹은 영애씨~~~ 뮤지컬로 한다기에 냉큼 가서 봤다.. 캐스팅은 주인공비롯해서 TV나 연극을 통해 여러번 볼 수 있었던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개그맨 김현숙,박성광..탤런트 최원준등.. 그런데 내가 본 연기자들은 이들은 아니다.. 그래도 뭐 어쩌리... 재미만 있으면 돼지... 막돼먹은 영애씨는 즐겨보던 케이블 드라마~~~ 주인공 영애의 캐릭터에 너무나 빠져 들었던것 같다. 요즘 통 못봤는데 이렇게 뮤지컬로 만나니 더욱 새로운 느낌이다~~~^*^ 내용은 드라마와 거의 같다.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광고회사를 다니지만 무늬만 광고 회사지 일은 거의 구멍가게 수준인 직원 4명의 회사를 다니는 31살 노처녀 이영애의 이야기. 이 작품은 직장인들에게 거의 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