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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알렉산더 맥퀸 2011 컬렉션에 담은 그의 사랑과 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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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판타지에 가까운 옷들은 더 이상 없으나 여전히 드라마틱한 옷들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은 기뻐해야 할 일이다. 맥퀸의 뒤를 이은 사라 버튼은 타고난 천재 기질은 없으나 생전의 맥퀸이 지향했던 역사주의와 로맨티시즘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선명한 레드 컬러 코트와 플레이드 판초를 입은 모델의 모습은 나폴레옹 시대의 워털루 전쟁 내지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용병들의 모습 같다. 와일드한 밀리터리 룩의 역사적인 재해석. 이걸 본 맥퀸이 얼마나 흡족해 했을진 모를 일이지만 말이다.

알렉산더맥퀸은...
맥퀸의 상상력과 애정의 산물이던 모든 옷들의 감성을 그대로 지켜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사라 버튼. 그녀가 새로운 후임자로 하우스를 지휘했던 지난 일년간 맥퀸과 그녀를 비교하는 크리틱은 끝임 없이 패션계를 맴돌았다. 사라 버튼은 세인트 마틴을 졸업하고 1996년에 모회사인 구찌 그룹에 입사했다. 2000년부터 맥퀸 여성복에 합류했으며 맥퀸이 죽기까지 십여 년 동안 그의 오른팔 역할을 해냈다. 현재는 남성과 여성 전 라인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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