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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SNS시대의 근본적인 농업해결 방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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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오래 전부터 도농격차, 농촌 인구의 유출, 고령화, 생산인구 감소, 농가부채 증가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농가부채도 2005년 가구당 2,721만원에서 2009년 기준으로 2,627만원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농가소득도 예전에 비해 증가했지만 2007년(3,197만원) 이후 2009년(3,081만원)까지는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업 경쟁력은 52.8점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식량자급률은 30%대 미만이며 특히 쌀을 제외한 곡물의 자급률이 5%에도 이르지 못한다고 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근 일어난 일본의 대지진으로 국내 농가수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러작물들 중에서도 꽃을 예로 들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일본은 이번 지진으로 거의 상당부분의 꽃경매시장이 폐장하다 시피했습니다. 이에 국내 화훼농가들은 수출을 위해 준비해 두었던 물량을 어떻게든 처리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특히, 절화(줄기의 단면을 자른 꽃)는 시기를 놓치면 판매가 불가능합니다. 개당 단가를 낮춰서라도 국내 시장에 물량을 풀고 싶어도 그럴 경우 다른 화훼가격까지 폭락할 수 있기 때문에 이마저도 힘든 상황입니다.
이에 전북도청은 ‘장미꽃 살리기’ 캠페인을 펼쳐 농가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농가들은 갑작스런 국내 시장변화 뿐만 아니라 국제시장의 흐름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들의 자생적인 경쟁력을 갖춰줄 수 있는 근본적인 상황이 필요할 때입니다.

시대에 맞는 농가교육 절실
아무리 농가가 힘들다고 하더라도 분명 많은 수익을 내는 농가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농가들은 대부분 같은 농작물이라도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다가 가느냐를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이념으로 삼고 있습니다.

‘꽃피는 아침마을’이라는 사이트는 소비자들에게 질 좋고 값싼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를 추구 합니다.
‘꽃피는 아침마을’이 이러한 시장을 형성할 수 있게 된 계기는 소비자들의 감성을 움직일 수 있도록 매일 아침마다 이메일 형식의 편지를 제공한데 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이트에서는 가입자들에게 매일 아침마다 편지를 제공해 상쾌한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고도원의 아침편지’ 회원수는 2011년 3월 현재 2,357,224명으로 이들은 ‘꽃피는 아침마을’의 잠재 고객이 되는 것이다.
또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는 이에 그치지 않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수많은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꽃피는 아침마을’과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와 생산자를 이어주는 감성적인 노력이었음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기반이 된 것이 바로 시대를 반영한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잘 활용했다는 것입니다.

농촌의 미래와 소셜 네트워크
국내에서는 싸이월드, 불로그 등으로 대표되는 1세대형 소셜 네트워크가 실제로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이미 상당 부분 발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트위터, 페이스북, 특히 스마트 폰을 활용한 2세대형 소셜 네트워크는 아직 그 활용이 부분적이고 미비한 수준입니다.
이에 SNS를 활용한 농가 농산물 유통은 농업이라는 레드오션 시장을 보다 경쟁력있는 시장으로 바꿀 수 있는 큰 촉진제가 될 것입니다.

농업인들의 목표는 판매증진입니다. 판매증진 = 수요자 x SNS 원리(체계) x 애플리케이션으로 등식화 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인터넷을 활용한 SNS서비스는 물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생활속 SNS구현이 필요합니다.
농업환경에 필수적인 기후아이템, 고객관리프로그램, 소비자들을 분석할 수 있는 반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정보접근성 등을 통해 농가 스스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할것입니다.


오늘날 생산자와 소비자들의 직거래를 통해 값싸게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시장을 여는 것에 많은 농가들도 찬성을 할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유통시장으로는 농민 스스로 그러한 시장을 열기에는 아직 역부족입니다.
그렇다고 SNS자체가 농업유통 시스템의 근본적 변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아직 성급합니다. 최소한 유통시스템의 일부 기능과 역할을 분담하기 위해서 제도와 법령등에 대한 지원이 뒤따라야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농민들에게는 물고기가 아닌 물고기 잡는법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농업인들은 스스로가 새로운 정보와 정보수단을 받아들이고 보완해야 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디지털미디어 시대에 우리 농업인들이 낙오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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